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…유행 감소세 뚜렷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3일)부터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.<br /><br />대신 입국 뒤 하루 안에 PCR 검사는 받아야 하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확진자 수는 뚜렷한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입국하기 전에 받아야 하는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됐습니다.<br /><br />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백신 접종 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상관없이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유행이 길어지면서 해외 국가들의 검사 관리가 부실해진 데다가 국민들이 겪는 불편과 비용 부담을 고려해 결정한 조치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입국 후 하루 안에 PCR검사는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인정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해외 유입 상황 평가와 변이 모니터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인 만큼 입국자분들께서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확진자 수는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일 전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9,746명,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6주 사이 최저치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재유행 정점을 지나면서 확진자 수는 줄어든 반면,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11일째 500명대를 유지 중이고,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10명 늘어난 74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동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 상황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는 한편, 치명률 높은 변이가 새로 유행할 경우, 입국 전 검사를 다시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신속항원검사 #PCR검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