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최애' 멤버와 더 가깝게…K팝 성장 이끄는 팬 플랫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 아이돌 가수 좋아하려면 '팬 플랫폼'이 필수입니다.<br /><br />좋아하는 멤버와 일상을 공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, K팝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HOT와 젝스키스, 흰색과 노란색으로 양분됐던 90년대 가요계.<br /><br />당시 팬덤의 상징은 색색의 '풍선'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룹이 늘어나며 그 색깔도 점차 다양해졌습니다.<br /><br />2000년대, 통신의 발달로 팬들의 활동 무대는 온라인으로 확대됩니다.<br /><br />가수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웹소설, '팬픽'이 크게 유행했습니다.<br /><br />시대에 따라 진화하고 있는 아이돌 '덕질' 문화.<br /><br />최근의 열쇳말은 '소통'입니다.<br /><br />멤버들과 일상을 나누는 팬 플랫폼이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.<br /><br />가수가 올린 글과 사진을 보며 댓글을 주고 받는 건 기본, 1 대 1 대화 형식의 서비스도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연과 화보 등 독점 콘텐츠가 올라오고, 특별한 날이면 라이브 방송도 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됩니다.<br /><br /> "여러분들 제 생일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."<br /><br />팬데믹으로 온라인 공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데다, K팝의 위상이 높아지며 글로벌 팬이 대거 유입돼 플랫폼에 날개를 달았단 분석.<br /><br />실제 주요 팬 플랫폼은 출시 1~2년 만에 많게는 수천 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K팝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SM의 '광야 클럽' 등 계속해서 새로운 플랫폼이 생겨나며 소속사 간 콘텐츠 경쟁에도 불이 붙는 모습.<br /><br />이젠 팬 플랫폼 없이는 '덕질' 할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, 일각에선 이런 '유료 소통'이 팬들의 소비를 강제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yeye@yna.co.kr<br /><br />#K팝 #팬_플랫폼 #덕질 #BTS #정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