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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후변화가 가져온 재앙...지구촌 자연재해로 몸살 / YTN

2022-09-05 78 Dailymotion

올여름은 어느 때보다 지구촌 곳곳이 기후 변화에 따른 재해로 몸살을 앓았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은 역대 최악의 홍수로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고, 유럽과 중국은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어난 물에 건물 꼭대기만 남은 마을, 주민들은 물살을 가르며 마지막 소지품을 챙깁니다. <br /> <br />전체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긴 파키스탄, 수해지역은 배를 타야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에 잠긴 도시에는 거대한 난민촌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3개월간 내린 비로 지금까지 천2백 명 넘게 숨지고, 3천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[모하마드 아민 / 수해 주민 :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. 구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. 먹을 것도 없고 쌀도 없고 채소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설사와 피부병 등 수인성 전염병도 급속도로 퍼지며 살아남은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출산이 임박한 여성 7만3천여 명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의사들이 무료 진료에 나서고 있지만 수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[로샨 알리칸 / 의사 : 저희 외래환자 과에서는 5∼6명의 의사가 매일 700~800명의 환자를 무료로 치료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유럽은 정반대로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극심한 폭염에 프랑스, 스페인 등 곳곳에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독일과 이탈리아는 강물도 말라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천 헬바흐 / 라인강 해운당국 대변인 :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강 수위가 유난히 낮습니다. 이런 움직임은 자연현상처럼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양쯔 강이 150년 만에 최저 수위를 보이며 땅이 갈라져 사막처럼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강우까지 동원했지만, 효과는 미미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런 세계적인 기후재앙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구 온도가 오를수록 습한 지역엔 비가 더 내리고 건조한 지역은 더 말라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사다르 사파라즈 / 파키스탄 기상학자 : 온실가스를 줄이기 전까지 지구온난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, 지구온난화가 멈추지 않는다면 이러한 기후변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기후변화가 가져온 끔찍한 재앙, 지구촌 곳곳이 그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051124221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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