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역은 귀성을 서두르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뒤 첫 명절 연휴인 만큼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는 들뜬 분위기도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직 오전 시간인데, 서울역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역에 나와보니 명절이 시작된 게 새삼 실감이 되는데요. <br /> <br />한 손에는 여행용 가방을 끌고, 어깨에는 온갖 꾸러미를 인 채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표정에도 설렘이 가득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역은 연휴를 앞두고 고향에 가거나,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오전부터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연휴는 내일부터지만, 역사 안 의자는 이미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설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창가 쪽 좌석만 예매 가능했는데, 이번 추석부터는 모든 좌석 발매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울에서 출발하는 KTX 하행선 열차 편은 이미 거의 매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8일) 아침 8시 기준 하행선 열차 예매율을 보시면 경부선이 96%, 호남선은 93.5%, 전라선이 95.2%로 자리가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. <br /> <br />역시 8시 기준 하행선 예매율은 92.4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부산 등 주요 노선은 98.9%로 이미 거의 다 차서 사실상 매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상회복 뒤 처음 맞는 명절인데 모임 인원 등에 제약은 없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추석은 지난 4월 거리 두기가 풀린 뒤 3년 만에 맞는 '대면 명절'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번 명절엔 가족 모임 인원 제한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실내 취식도 가능해진 터라 휴게소는 물론, 버스와 열차 안에서 간단한 먹거리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설 이후 중단됐던 전국 고속도로 차량 통행료 면제도 내일(9일)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방역 당국은 아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7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,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고 하니, 고향 오고 가실 때 진단검사받고, 안전한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080956327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