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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살 넘으면 교통사고 위험 ↑..."맞춤형 대책 필요" / YTN

2022-09-08 59 Dailymotion

65살 이상 ’고령 운전자’ 교통사고 문제 이어져 <br />"고령 운전자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대책 필요"<br /><br /> <br />같은 고령 운전자라도 80살을 넘어갈수록 교통사고 위험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65살 이상 고령 운전자에 대해 안전 대책을 일괄 적용하기보단 연령대를 나눠 더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가 속도를 미처 줄이지 못한 채 앞서 가던 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차선을 넘어 옆 차로를 달리던 차에 부딪치고, <br /> <br />함께 좌회전 신호를 받고 움직이던 차량 앞을 가로막아 버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모두 70∼80대 고령 운전자들이 낸 '운전 부주의' 추정 교통사고입니다. <br /> <br />고령자 운전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통계를 분석한 결과 고령 운전자 가운데서도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60살 이상 운전자를 5살 단위로 나눠 교통사고 위험도를 확인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 환산값을 사고 건수로 나눈 수치인데, 80대부터 눈에 띄게 증가합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60∼70대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의석 / 도로교통공단 교수 : 시력이 저하돼서 위험을 늦게 발견하고 반응 시간도 길어져서 위험을 회피하는 능력이 저하돼 사고를 피하기 어렵고 사고 나면 사고 규모도 커지게 됩니다.] <br /> <br />고령 운전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지만 인력과 예산은 제한된 상황. <br /> <br />65살 이상 모든 운전자에게 통일된 규제를 적용하기보다 위험도에 따라 연령대별 맞춤형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운전면허 갱신과 정기 적성검사 주기를 60∼70대에겐 비교적 느슨하게 풀어주고 80대에게 더 강화해 적용하는 게 한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도 연령대별 순위를 정한 맞춤형 혜택을 통해 고위험 고령 운전자의 자진 반납을 더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준한 /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: 차등화된 맞춤식의 합리적인 방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결국에는 국민의 수용도를 높일 수 있고 궁극적으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고령 운전자에게 무조건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대신, 모두가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진행해야 할 시점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9082311346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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