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민생 최우선" 외쳤지만…추석밥상에는 결국 '정쟁'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밥상 단골 메뉴인 정치 이야기, 올 추석에는 유쾌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여야 할 것 없이 내부 갈등과 정쟁이 계속되면서,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연휴 이후에는 조금 달라질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잘 다녀오십시오."<br /><br /> "행복한 추석 되십시오."<br /><br />귀성 인사에 나선 여야 지도부가 한목소리로 강조한 것은 민생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연휴 직전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소하면서, 정치권은 민생이 아닌 정쟁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형국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명백한 정치적 기소라며, 연휴 이후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야당 당대표를 제물 삼아 윤석열 대통령 본인의 무능과 실정을 감추려는…"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SNS에서 "범죄 의혹이 있으면 수사받는 게 당연하다", "민주당이 범죄의혹 아수라 12첩 반상을 국민 앞에 차려놓았다"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을 경우 민주당이 대선 비용을 선관위에 반환해야 하는 위기에 빠지는 만큼, 연휴 이후 여권 인사 맞고발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와 동시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내홍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추석 직전 겨우 새 비대위 닻을 올렸지만, 권성동 전 원내대표 사퇴로 새 원내대표 선출 문제가 남아있고…무엇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재차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넘어야 할 마지막 산으로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는 신동아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해 "진짜 당무를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당대표 권위는 무조건 지켜줬어야 한다"며, 실제로는 윤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쟁과 내홍으로 얼룩진 채 명절을 맞은 정치권.<br /><br />명절 이후 본격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는 부디 본분을 되찾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_기소 #정진석_비대위 #정기국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