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·이란에 SOS…러시아 전력 손실 어느 정도이길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이 소모전 양상으로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과 이란에 각각 탄약과 드론 제공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제재로 군수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의 전력 손실이 어느 정도이길래 국제사회에서 소외된 이들 국가한테서 손을 벌리는 걸까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며칠 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미사일과 포탄 수백만 발을 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국방부도 이를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가 탄약을 요청하기 위해 북한에 접근했습니다. 현재로선 더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,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보급과 (전투) 지속 능력에 대한 현 상황을 보여줍니다."<br /><br />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는 공격용 드론을 수입키로 한 가운데 지난달 초도물량이 전달됐으며, 중국에선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에 손을 벌린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 군사 장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 피해 상황을 실시간 집계하는 우크라이나 통신사의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6개월을 훌쩍 넘은 상황에서 러시아의 전력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에 격추되거나 쓸모없어진 무인기는 1천 대에 육박하고 탱크 손실은 2천 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사진과 영상을 통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 사이트는 무인기 피해를 120여 대, 탱크는 약 1천 대라고 발표해 집계 방법에 따른 차이는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전사자의 경우는 우크라이나는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한 가운데 미국은 2만여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_전쟁 #북한 #드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