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고위급 대표단, 도쿄에 파견하기로 <br />한 총리, 이번 달 말 아베 국장 참석 차 방일 <br />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윤석열 정부 의지 반영 <br />한 총리, 日 고위급과 어떤 메시지 나눌지 주목<br />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 달 말 아베 일본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 총리가 어떤 메시지를 갖고 갈 것인지, 그리고 일본이 여기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인데요, <br /> <br />지난 2019년 우리 대법원의 한국인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에 반발한 일본이 무역 보복조치를 강행하면서 급속히 냉각된 한일 관계가 개선될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7월 아베 일본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으로 숨지자 우리 정부는 즉각 애도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일본의 공식 추도 일정에 따라 고위급 대표단을 도쿄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달 말 일본을 방문해 공식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직 총리가 일본을 직접 찾는 것은 최대의 예우를 갖추는 셈인데, 이는 그동안 냉각됐던 한일 관계의 개선을 위한 현 정부의 의지가 그만큼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대통령께서 몇번 강조했듯이 한일 간의 관계는 좀 더 미래를 보고 미래 지향적으로 가야 되겠다는 생각은 분명히 가지고 있고 기회가 되면 저도 그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한덕수 총리의 이번 방일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 등 고위급과의 만남이 성사될지, 그리고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을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 총리의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관계의 큰 변화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베 전 총리는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이어왔고,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 대법원이 일본 기업의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리자, 반도체 수출 규제 등 무역 보복조치를 강행하는 등 한일 간 극한 대립을 이어오게 한 장본인 가운데 한 명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지금의 일본 기시다 내각도 우리 대법원 판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성의 있는 조치를 압박하며 무역 보복 조치 해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한 총리의 일본 방문을 통한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는 것은 바람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110545056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