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 마지막 날…아쉬움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짧았던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.<br /><br />고향을 찾아 가족·친지와의 만남을 뒤로 하고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전역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짧았던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.<br /><br />이곳 대전역도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역사가 조금씩 북적북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귀경객들은 양손 가득 음식이며 선물을 들고 기차에 오르고, 떠나보내는 가족은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가족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의 발길에는 아쉬움이 한가득 묻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올 추석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을 맞는 명절이었던 만큼, 감회도 새로웠는데요.<br /><br />기차를 타기 전 만나 본 몇몇 귀경객들은 무엇보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가족들과 야외 나들이를 다녀와 좋았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달라진 풍경이 또 하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25일부터 기차 내에서도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졌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다만 코레일은 되도록 간단한 식·음료 위주로 짧은 시간에 섭취할 것을 권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음식물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열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2일) 대전에서 서울로 향하는 기차표는 대부분 매진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올라오는 경부선, 목포에서 올라오는 호남선 모두 좌석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역귀성을 하셨던 분들이 이용하시는 하행선은 비교적 여유롭게 자리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 기준 전체 기차 예매율은 79%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상행은 94%, 하행은 63.8%입니다.<br /><br />아직 기차표를 구하지 못하신 분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잔여 좌석을 확인하신 뒤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전역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#추석_연휴 #귀경 #대전역 #기차표_매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