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새 비대위 인선 막바지…민주 "尹정부 민생은 뒷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운 국민의힘은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 짓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이르면 내일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핵심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 인선을 비롯한 당내 현안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정 비대위원장은 추석 연휴 이후에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르면 내일 비대위원 면면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비대위를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들의 심리가 모레 일괄 진행된다는 점은 비대위 행로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만약 법원이 다시 한 번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새 비대위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당은 또다시 혼란에 빠지게 되는 셈인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사퇴 의사를 표명한 권성동 원내대표 후임은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되는데요,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5선 정우택, 4선 김학용 윤상현, 3선 김태호 조해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야당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오전 연휴 기간 수렴한 추석 민심을 설명한다는 취지 하에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8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한 비판 메시지가 주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조정식 사무총장은 "추석민심은 한 마디로 불안이었다"며 "윤석열 정부에 대해 민생은 뒷전, 정치검찰은 상전"이란 평가가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민생현안을 놓고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댈 것을 촉구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'윤석열 정부가 민생을 외면하고 정치탄압에만 몰두한다'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또 '문재인 정부에 대한 표적수사와 감찰이 예고돼 있다'며 '노골적 정치보복이자 정치탄압'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검찰 기소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'김건희 특검법' 추진을 통해 여권에 대한 역공을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비상대책위원회 #비대위원_인선 #효력정지가처분 #허위사실공표 #김건희_특검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