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비대위, 이르면 내일 인선 발표…민주 "尹정부 민생은 뒷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비대위원 인선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르면 내일 중 비대위원 명단을 한꺼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보윤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르면 내일 중 비대위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규모는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,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3명을 포함해 9~10명으로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기존 '주호영 비대위'에 이름을 올렸던 위원들은 전부 배제하기로 한 만큼 6~7명의 새 인물이 비대위에 합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 위원장은 오늘 당직자 회의가 끝난 뒤 "원내와 원외 인사를 망라해서 구성하려 한다"며 "일부는 합류가 결정됐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정 위원장은 사의를 표명한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기 위해서라도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는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위원장은 비대위 인선을 마치는 대로 국회 부의장직을 내려놓고 당 수습에 전념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사건은 여전히 변수입니다.<br /><br />법원은 모레(14일) 사건을 심리할 계획인데, 다시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새 비대위 출범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는 16일에는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경찰 조사도 예정돼있어서 국민의힘은 긴장의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소식도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연휴 마지막날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오전 연휴 기간 수렴한 추석 민심을 설명한다는 취지 하에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8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한 비판 메시지가 주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조정식 사무총장은 "추석민심은 한 마디로 불안이었다"며 "윤석열 정부에 대해 민생은 뒷전, 정치검찰은 상전"이란 평가가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'윤석열 정부가 민생을 외면하고 정치탄압에만 몰두한다'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또 '문재인 정부에 대한 표적수사와 감찰이 예고돼 있다'며 '노골적 정치보복이자 정치탄압'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"대한민국 법은 대통령도 감옥에 보낼 수 있다"며 "정치적인 주장으로 실체와 진실이 변질되지 않는다"고 반박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'김건희 특검법'으로 역공을 꾀하고 있는 만큼 여야는 추석 연휴 직후 이를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ellokby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선거관리위원회 #의원총회 #이준석 #민주당 #기자간담회 #정치보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