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최고 권위의 드라마 시상식인 에미 어워즈에서 오징어게임이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두 부문 모두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처음 수상한 것이어서 세계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 로스엔젤레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준기 특파원! <br /> <br />에미상 시상식에서 낭보가 들려왔는데요, 오징어게임 수상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징어게임은 오늘 에미상 본상 시상식에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이정재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수상소식이 전해진 건 감독상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3시간 시상식 가운데 마지막 30분을 남기고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쟁쟁한 경쟁자였던 석세션과 세브란스 감독 등을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컸습니다. <br /> <br />황 감독은 유창한 영어로 수삼 소감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자신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자신의 감독상 수상이 마지막 비영어권 수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오징어게임 시즌 2로 돌아오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해 다시 한번 감독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배우 이정재 씨는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첫 수상의 역사를 썼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 배우가 한국에서 한국어로 연기해 주연상을 받은 것이어서 에미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정재 씨는 일일이 동료 배우들과 황동혁 감독의 이름을 거명하며 함께 거둔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상소감 마지막은 한국어로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에서 시상식을 보고 계신 국민 여러분, 친구, 가족,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예의 작품상은 아쉽게 놓쳤습니다. <br /> <br />드라마 종가 HBO가 공을 들인 석세션에 작품상이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씨와 박해수 씨 정호영 씨는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열린 기술 스태프 부문에서 단역상과 미술상 스턴트 상 등 4개 부문에서 이미 수상을 한 오징어게임은 오늘 2개 부문 상을 추가하면서 모두 6개 상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처음이라는 기록이어서 한국 드라마를 넘어 세계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131232579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