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미국 대통령, 故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<br />각국 대표, 일반 참배객과 별도로 발코니서 조문 <br />중국 참배 허용…왕치산 부주석 조문 대표로 참석 <br />우크라 침공 러시아·벨라루스 초청 못 받아<br /><br /> <br />엘리자베스 여왕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말 그대로 전세계 지도자들이 런던으로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5백여 명의 귀빈이 초청된 가운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영부인이 참석했고, 러시아는 아예 초대장을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문록에는 "엘리자베스 여왕은 직무를 위한 변함없는 헌신으로 전 세계 존경을 받았다"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(궁에서 저희를 맞아) 여왕께서 차와 쿠키를 계속 내오셔서 제 앞에 있는 다과를 모두 먹을 수밖에 없었죠. 알려진 이미지와 실제 성격이 똑같았습니다. 존경스럽고 헌신적이셨죠.] <br /> <br />일반 참배객들의 조문 행렬과 별도로 발코니에서 여왕에게 조의를 표하는 각국 대표들. <br /> <br />중국은 왕치산 국가 부주석을 조문 대표로 파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장 위구르 문제로 인한 외교 갈등으로 중국 측 참배를 허용하지 않을 거란 전망도 한때 있었지만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을 의식한 듯 결국 조문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선 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조문을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왕이 외국 왕실 장례식에 참석한 건 29년 전 벨기에 국왕 국장에 아키히토 당시 일왕이 참석한 이후 역대 두 번 째입니다. <br /> <br />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젤렌스키 대통령 대신 영부인과 총리가 조문 대표로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엘리자베스 여왕의 뒤를 이어 왕으로 즉위한 찰스 3세는 조문을 위해 런던을 찾은 각국 대표들을 버킹엄 궁으로 초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 조문을 위한 방문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궁에서 리셉션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식에 초대 받은 각국 대통령과 왕실 등 전 세계 귀빈은 모두 5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외교적 긴장 관계인 북한과 이란 등은 정상이 아닌 대사가 초청됐고,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는 아예 초청장을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190733419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