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' 피의자 전 모 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오후 내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열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는지 심의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오늘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지하철 신당역에서 여성 역무원을 스토킹하다 숨지게 한 31살 전 모 씨의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은 경찰관 3명과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꾸려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전 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할지 심의하게 되는데요, <br /> <br />우선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있었는지가 중요한 기준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범행 증거가 충분해야 하고, 범죄 예방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신상공개가 필요하다는 점이 인정돼야 합니다. <br /> <br />출석 위원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동의할 경우, 즉각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번과 같은 스토킹 살해 피의자 중 신상이 공개됐던 사람은 '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'의 김태현이 있고요, <br /> <br />여자친구가 살던 오피스텔에 찾아가 살해한 김병찬과 스토킹해온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한 이석준도 모두 신상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의 전 씨는 지난 14일 밤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전 직장동료이자 자신이 스토킹해오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따라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데요, <br /> <br />당시 전 씨는 피해자에게 만나달라는 취지의 연락을 350여 번하고, 불법촬영과 협박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전 모 씨 / '신당역 스토킹 살인' 피의자 (지난 15일) : (피해자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?) 죄송합니다. (범행 계획한 거예요? 범행 동기 말씀해주세요)….] <br /> <br /> <br />전 씨의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된 정황들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씨는 범행 과정 전반을 사전에 준비해온 거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전 씨는 범행 직전 피해자가 예전에 살았던 서울 지하철 구산역 주거지 일대를 두 차례 배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를 찾지 못하자 구산역 역무실로 이동해 직위 해제됐던 자신을 교통공사 직원이라고 소개해 피해자의 근무지와 시간을 알아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범행일 이전에도 피해자가 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191024487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