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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㎞까지 근접한 태풍…주민들 뜬눈으로 밤 지새워

2022-09-19 0 Dailymotion

200㎞까지 근접한 태풍…주민들 뜬눈으로 밤 지새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14호 태풍 '난마돌'은 우리나라를 스치듯 지나갔지만, 곳곳에 피해를 안겼는데요.<br /><br />특히 2주 전 태풍 '힌남노'로 피해를 본 상인과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으로 향한 제14호 태풍 '난마돌'은 부산 동남쪽 200㎞까지 접근할 정도로 우리나라를 가깝게 지나갔습니다.<br /><br />상륙하진 않았지만, 10m의 높은 파도와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3.9m에 이르는 강풍이 관측되는 등 위력은 대단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제11호 태풍 '힌남노'로 피해를 본 부산 광안리 회센터 상인들은 태풍이 지나간 걸 확인하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.<br /><br /> "걱정한다고 되는 건 아니니까. 기도만 하고 있었어요. 태풍이 무사히 아무 사고 없이 잘 지나가서 참 다행이고요."<br /><br />초대형 태풍 힌남노 때 4시간 동안 370㎜가 넘는 비가 쏟아져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고 급류 휩쓸림 등으로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항.<br /><br />'난마돌'의 북상으로 또다시 비극이 반복될까 800여 명의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 시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.<br /><br /> "마음이 너무 않좋죠. 여기는 해마다 제방둑이 있어서 비만 200㎜ 150㎜ 내리면 언제든지 대피해야 해요. 대피할 때마다 큰 고통을 당해야해서…"<br /><br />수해 때마다 대피하는 주민들을 봐야하는 마을 이장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.<br /><br /> "보름 전에도 우리가 여기서 30~40분이 오셔서 하룻밤 지새웠는데. 또 한 번 이렇게 겪다보니까 상당히 어른들이 힘들어합니다."<br /><br />주민 대부분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집으로 돌아갔지만, 힌남노 때 침수피해를 본 이재민 200여 명은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대피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#난마돌 #태풍피해 #포항_대피소 #부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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