루한스크와 도네츠크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 합병 주민투표가 시작돼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이비 투표는 명백하게 규탄당할 것이라고 말했고 G7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훼손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기자! <br /> <br />러시아 점령지 주민투표가 어제부터 시작돼서 현재 진행 중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각 23일 오전 8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투표는 오는 27일까지 닷새 동안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도네츠크, 루한스크, 헤르손,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의 러시아군 점령지 4곳에서 러시아 영토 편입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루한스크주와 헤르손주 대부분 지역, 자포리자주 80%, 도네츠크주 60%가량을 점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점령지는 우크라이나 전체 면적의 15%가량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도 이들 4개 지역 모두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투표는 나흘 동안은 선관위 직원들이 주민들의 집이나 주거지 인근 시설을 찾아가 투표지를 수거하고 마지막 날만 투표소 투표가 이뤄지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사실상 공개투표나 다름없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반발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례 대국민 연설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 점령지에서 진행되는 투표에 대해 명백하게 규탄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사이비 투표에 대해 전 세계가 절대적으로 공정한 대응에 나설 것"이라며 각국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주민투표에 대해 "국제법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법을 위반한 범죄"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방 세계의 반응이 있었죠? 우크라이나와 같은 입장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방 주요 7개국, G7 정상들이 성명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투표에 대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자국 영토로 편입할 목적으로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번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훼손한 유엔헌장과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러시아와 러시아가 앞세운 대리 정부가 시작한 가짜 주민투표는 법적 효력이나 정당성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추가 제재를 경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영토의 지위를 불법으로 바꾸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2410083672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