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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베 국장' 앞둔 日...빛 바랜 조문 외교·갈라진 여론 / YTN

2022-09-26 65 Dailymotion

아베 전 총리가 총격에 숨진 뒤 2달여 만에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국장이 내일(27일)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강한 국장 반대 여론 속에 G7 정상 모두 불참하면서 기시다 총리가 내세운 '조문 외교' 명분도 빛이 바랬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외 약 4,300명이 참석하는 국장을 앞두고 일본 경찰은 경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전 총리 사망으로 이어진 당시의 경비 실패와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장이 진행되는 이곳 일본 무도관 일대는 삼엄한 경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도로는 전면 통제되고 이 지역 상공은 비행도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이번 국장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아베 전 총리가 키운 외교적 유산을 우리나라가 확실히 계승해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국내외에 보여주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아시아 유일의 G7 회원국임을 강조해 왔지만 일본의 국가적 행사에 다른 G7 정상은 아무도 오지 않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가 국장을 계기로 한 '조문 외교'를 강조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는 국장 반대 의견이 여전히 찬성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장과 같은 시각 일본 국회 주변에서는 대규모 반대 집회까지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즈미 겐타 / 입헌민주당 대표 : (기시다 내각의) 국장 강행은 많은 국민의 반대를 불러일으켰고 국민을 분단시켰습니다. 고인과 유족에게도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든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국장으로 치러지지만 일본 정부는 결국 국민에게 조기 게양이나 묵념 등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자체와 단체 등이 자체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지만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헌화대 설치와 조기 게양을 준비했던 자민당 야마나시현 본부 건물에는 불붙은 물체가 날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의 출입을 막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261835545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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