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스크 벗고 "대~한민국!"…황선홍호, 우즈베크와 무승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어제(26일), 축구팬들은 맨 얼굴로 응원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팬들의 또렷해진 함성 속에 2024년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는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된 첫날,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친선전을 보기 위해 모인 축구팬들은 마스크 없는 응원전을 반겼습니다.<br /><br /> "다 같이 크게 함성을 지를 수 있어서 선수들이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나…"<br /><br />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며 21세 이하 선수들을 소집한 황선홍호는 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우즈베키스탄과 첫 공식 평가전을 치렀습니다."<br /><br /> "대~한민국~"<br /><br />그 어느 때보다 선명한 5천여 명 팬들의 함성 아래 우리 대표팀은 23세 이하 아시안컵 준우승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상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주도권을 내줬고 골키퍼 김정훈의 연이은 선방으로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후반 시작 4분만에 측면이 뚫리며 이야노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황선홍호.<br /><br />끌려가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은 조현택이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4분, 고영준이 얻어낸 프리킥을 조현택이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대 구석에 꽂아냈습니다.<br /><br />크로스바를 맞고 뚝 떨어진, 원더골이었습니다.<br /><br />기세가 오른 황선홍호는 체력이 떨어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공세를 펼쳤지만,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고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파리올림픽 #황선홍호 #우즈베키스탄 #평가전 #응원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