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화, 대우조선 인수 시 육해공 방산 체계 구축 <br />군함 전투 체계·엔진·건조 능력까지 갖출 전망 <br />대우조선, 주인 없던 시절 악습에서 탈피 전망 <br />LNG 운반선 기술의 해외 유출 우려 사라지게 돼<br /><br /> <br />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게 될 한화 그룹은 육해공 방위산업 통합 체계를 갖춰서 글로벌 방산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'큰 그림'을 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6조 원 넘는 공적 자금이 들어갔는데 한화가 2조 원에 인수를 추진하는 걸 놓고 헐값 매각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와 KF-21에 장착될 최첨단 AESA 레이더를 개발하며 국내 방산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혀온 한화 그룹. <br /> <br />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게 되면 육해공 통합 방산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군함과 잠수함의 전투 체계와 엔진에 이어 건조 능력까지 갖추게 돼 글로벌 방산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: 한화시스템 같은 경우는 함정 전투 체계를 만드는 우리나라에 유일한 회사입니다.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엔진까지 생산을 하고요.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한화에서 선박 건조를 비롯해서 함정 전투 체계, 그리고 엔진까지 다 통합시킬 수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한화 그룹은 또, LNG를 수입해 발전하는 사업과 태양광 사업도 갖춘 만큼 대우조선 인수로 LNG 생산과 운송, 풍력 발전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한화 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국가 기간 산업에 대한 투자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우조선해양 입장에선 주인이 없던 상황에서 헐값 수주와 방만 경영으로 조선업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국이 전 세계 발주량의 82%를 독점하며 앞서 있는 LNG 운반선 기술의 해외 유출 우려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헐값 매각 논란은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대우조선에 모두 6조 원 넘는 공적 자금이 투입됐는데, 한화가 2조 원에 인수를 추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신승훈 /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수석부지회장 : 국가나 국민 입장에서 보면 대우조선해양에 공적 자금이 많이 투입됐고, 저희들이 매각되는 발표도 보면 2조 원이라는 (과거 한화가 인수를 추진했던) 2008년 그때에 비해서도 1/3 정도의 가격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9272311189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