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리스 미 부통령 오늘 방한…북한·전기차 논의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 한국을 찾습니다. 어제 저녁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비무장지대를 방문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인데요.<br /><br />전기차 관련 추가 논의가 있을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바이든 정부 인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비무장지대도 방문하는데요.<br /><br />백악관이 DMZ 방문의 목적을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은 어제 일본에서 뉴욕타임즈와 한 인터뷰에서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동은 불안정하고 여러모로 도발적이라며 미국은 동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해리스 부통령이 한국산 전기차와 관련해 미국 내 생산이 가능해지기 전까지 과도 기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윤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있을지도 관심인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즈는 이 문제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불편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도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배제와 관련해 문제를 지적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5월 방한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대규모 대미 투자를 결정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만나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한 말을 소개하며, 이 약속은 결국 공수표가 됐고 수많은 한국인이 미국에 실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미국 국내 소식으로 넘어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플로리다에 초강력 허리케인의 상륙이 임박했는데요.<br /><br />그 위력이 좀처럼 보기 힘든 최고 등급, 5등급에 육박하고 있어서 기록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국에서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지만, 현재 예측으로는 기록적인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여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쿠바를 지나 플로리다에 근접하고 있는 허리케인 이언이 최고 등급인 5등급에 육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0년간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가운데 5등급에 해당하는 초대형 허리케인은 단 2개에 불과한데요.<br /><br />주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250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이것은 엄청난 폭풍입니다.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돼왔습니다. 지난밤 동안 한층 강력해졌습니다.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상륙할 수 있고 매우 어려운 이틀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백악관도 정례 브리핑에서 이틀 연속 허리케인 대비 상황을 설명하는 등 긴장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허리케인 피해를 이유로 정유사들이 기름값을 올릴 것을 경계하며 사전 경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일부 지역에는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인데요.<br /><br />45만 가구 이상에 이미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.<br /><br />또 탬파를 비롯한 주요 공항들의 운영이 일지 정시 됐고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도 29일까지 영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카멀라_해리스 #DMZ방문 #한국산_전기차 #허리케인 #이언 #5등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