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해상 연합 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이 사흘 간격으로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한미일 3국의 연합 훈련까지 예정된 만큼 이를 명분으로 북한이 더 높은 수준의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필두로 한미 함정들이 해상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레이건함에서는 영화 탑건 매버릭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슈퍼호넷 전투기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호크아이와 함께 출격합니다. <br /> <br />한미 해군은 일본의 해상 자위대와 함께 동해 공해 상에서 대잠수함전 훈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3국이 참여하는 대잠전 훈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7년 제주 남방 한일 중간 수역 공해 상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5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이번 훈련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능력 고도화 등 커지고 있는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 해상 훈련 시작 하루 전인 지난 25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사흘 만에 또다시 2발을 쏘며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된 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, 한미의 확장 억제 역량에 대한 대응능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양 욱 /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: 항모가 다시 한반도에 돌아왔다는 것 자체에 김정은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...한미 양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도발한 거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이 그동안 추가 핵실험을 예고해 온 만큼 미국의 전략 자산 전개와 한미일 연합훈련을 빌미 삼아 <br /> <br />다음 달 중순 이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292154241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