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개 지점에서 가스 누출…며칠 더 누출 지속할 것 <br />美 스탠퍼드대 전문가 "배출 가스 50만t 이를 것" <br />러, 수중 작업과 인양 뒤 선박서 수리 방식 고려<br /><br /> <br />러시아에서 독일에 이르는 노르트스트림 해저 가스관의 가스 누출이 며칠 더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역사상 최악의 메탄가스 누출보다 10배가량 많은 50만 톤이 배출될 것으로 추정됐는데, 가스관 수리도 최소 몇 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6일 확인된 러시아 가스관 파손. <br /> <br />4개 지점에서 가스 누출이 확인됐는데 운영사 측은 앞으로 며칠 더 누출이 지속할 것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해역을 관할하는 스웨덴 해안경비대 판단도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[조안 노르만 / 스웨덴 해안경비대장 : 하나는 말할 수 있습니다. 가스 누출이 발견된 이래로 상황은 변함이 없으며, 거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배출되는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이산화탄소보다 태양열을 80배 이상 많이 흡수해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주요 온실가스로 꼽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스탠퍼드대의 기후학자 2명은 자료 분석 결과 바다와 대기에 배출된 가스가 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메탄가스 누출 사고로 꼽히는 아리소 캐니언 가스저장소 사고 때 방출된 10만t의 5배가량에 달하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는 기후에 심각한 재앙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모르텐 뵈드스코프 / 덴마크 국방장관 (지난달 28일) : 덴마크 인프라는 아닙니다. 하지만 그 사실이 그것을 덜 심각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. 그것이 또 제가 오늘 동맹국들과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나토 사무총장과 논의하러 여기에 온 이유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 하원 에너지위원회는 사고 수습과 관련해 가스관 수리에 두 가지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속이 빈 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을 만들어 수중에서 작업하는 방식과 가스관을 밖으로 인양해 해상에서 수리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두 방법 모두 최소 6개월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이 전격적으로 중단되더라도 유럽의 에너지난이 조기에 해결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020203425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