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랙핑크, 영미 앨범차트·스트리밍 ’동시 3관왕’ <br />블랙핑크, 거창한 세계관 아닌 뚜렷한 정체성 <br />노래·댄스 실력파에 외모까지 당당히 ’과시’ <br />해외 시장에서 유리한 여건…세계적 정서 담아<br /><br /> <br />서구 팝 양대 산맥인 미국과 영국의 앨범 차트 정상을 동시에 거머쥔 블랙핑크가 방탄소년단을 이을 K팝 리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K팝이라도 전혀 다른 두 그룹, 블랙핑크는 BTS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영국 앨범 차트 정상과 함께 블랙핑크가 달성한 또 하나의 기록. <br /> <br />BTS도 못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1위입니다. <br /> <br />BTS를 이을 차세대 K팝 리더로 주목받고 있지만, 둘은 스타일과 음악, 성별까지 모든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. <br /> <br />BTS가 '소년의 성장'과 같은 서사로 세계관을 형성해 주목을 받았다면, 블랙핑크가 내세우는 건 거창한 세계관이 아닌 정체성입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밝힌 정체성은 당당함. <br /> <br />기존 젊은 여성 아이돌이 지닌 이미지와 차별화하며 변화하는 시대의 여성상을 반영합니다. <br /> <br />활동 초기 소수자와 다양성, '언더독'의 감성을 노래해 많은 이들을 위로한 BTS. <br /> <br />하지만 블랙핑크는 과시, 이른바 '스웨그'의 아이콘이 되길 자처하며, 멤버 모두 해외 명품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팬뿐 아니라 구매력 갖춘 여성 팬들까지도 열광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유카 / 일본 스타일리스트 : 일본 아이돌을 모르는 젊은 사람들도 그들의 노래를 듣습니다. 춤, 노래, 헤어스타일 등 모든 것이 신선하고 멋진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BTS가 발표한 곡들은 한국어 가사가 많고 국내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팬덤을 먼저 형성한 BTS와 달리 블랙핑크는 애초부터 세계 시장에 유리한 여건을 갖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하 / 대중문화평론가 : 영미권에서 폭넓은 팬층을 만들고 있는 레이블 겸 프로듀서, 음악… 이런 것들을 기반으로 블랙핑크가 데뷔할 즈음에는 이미 그 시장을 누릴 만한 밑바탕이 만들어져 있었던 (상황이었습니다.)] <br /> <br />멤버의 군 입대, 이른바 '군백기' 없는 건 걸 그룹만의 강점입니다. <br /> <br />BTS에 이어 이미 K팝의 역사를 써나가기 시작한 블랙핑크. <br /> <br />이들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선 (s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10020522370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