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모했다고 적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대표 측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덮기 위한 검찰의 정치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가 공모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는 건 다른 피의자의 공소장에서 파악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그제 재판에 넘긴 건 성남시 전 전략추진팀장 A 씨와 전 두산건설 대표인데요, <br /> <br />두 사람 공소장에 A 씨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,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두산건설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성남FC에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내용이 들어간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정 실장이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고, 이 대표가 성남FC 구단주이자 시장이었던 만큼, 두 사람이 이 같은 의사결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, 성남시가 관할 기업들의 인허가 문제 등을 해결해준 대가로 성남FC에 광고비 명목으로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게 골자인데요. <br /> <br />실제 두산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50억 원 상당의 후원금을 성남FC에 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는 후원금의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분당구 정자동 병원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해주는 등의 편의를 제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를 대가성 뇌물로 보고 A 씨와 전 두산건설 대표를 기소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성남시와 성남FC, 두산건설 관계자의 유의미한 진술이 있고, 이를 뒷받침할 문건 등을 근거로 이 대표가 여기에 관여했다는 결론을 내린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두산건설 외에도 유사한 후원금 의혹이 일었던 네이버와 분당차병원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다른 기업들에 대한 수사를 마치는 대로 이 대표와 정 실장 소환 조사도 진행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소장 내용이 기소 하루 만에 알려지자, 이재명 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표 측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감추려고 검찰이 정치쇼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주장을 일방적으로 흘리는 행위가 무죄추정 원칙에도 위반된다고도 지적했는데요, <br /> <br />억지로 죄를 만들고 수사가 아닌 사냥을 하고 있는 검찰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21406339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