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앞으로 다가온 부산 BTS 콘서트…논란 속 준비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, BTS의 부산 콘서트가 10여 일 정도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부산 개최가 결정되고 바가지 숙박비에 콘서트 비용 등 여러 논란이 불거졌는데요.<br /><br />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입니다.<br /><br />8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곳에서 오는 15일,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TS의 공연이 개최됩니다.<br /><br />애초 공연은 기장군에 있는 일광 특설무대에서 10만 석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안전과 교통 문제 그리고 인근 숙소들의 바가지 숙박비 논란으로 장소가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장소를 옮겼지만, 바가지 숙박비는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의 단속에도, 공연 개최일을 전후로 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 숙박 업체들의 요금은 여전히 비싼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 13일 14일 15일은 BTS 때문에 전체적으로 다 올랐어요. 특히 15일은 더 비쌀 거고. 객실 구하기도 힘들 겁니다. 어떤 데는 1백몇십만 원 오른다는데."<br /><br />공연 비용은 70억 원 정도로 알려졌는데, 정부 유치위원회가 국내 대기업들에 콘서트 비용을 협찬하라는 취지의 메일을 보냈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비용 문제를 놓고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지속되자 기획사인 하이브 측에선 공식 입장문을 내고, 공연 비용의 상당 부분을 기업 스폰서 협찬 등으로 충당하고 부족한 부분은 직접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정부와 부산시가 무료콘서트를 진행하는 하이브 측에 '열정페이'를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뒷말이 나오지 않게 부산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, 교통·수송, 안전 등 6개 분야 대책반을 구성해 총괄지원 특별전담조직을 운영합니다.<br /><br /> "밀집된 경우에 어떻게 안전에 대비할 것인가 안전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교통 소통에 문제가 있으니 그런 부분을 많이 챙겨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부산시는 공연 당일 KTX와 SRT 등 열차와 항공편도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#BTS #부산_아시아드경기장 #부산세계박람회 #방탄소년단 #열정페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