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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H 부실 재도장 엄중 대처한다더니..."당사자는 버젓이 활동" / YTN

2022-10-04 2 Dailymotion

LH 700억 원대 불법 재하도급·부실시공 의혹 <br />시방서 지키지 않아 1년 만에 칠 벗겨지기도 <br />취재진, 의심 현장목록·업체 조직도 LH에 전달 <br />다른 두 업체 불법 재하도급 정황도 포착해 전달 <br />현장소장 명함 보니…낙찰업체 기술이사 직함<br /><br /> <br />지난 7월, 7백억 원대에 이르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임대아파트 재도장 사업을 특정 업체가 불법으로 재하도급받아 부실시공했다는 의혹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LH는 엄중 대처를 강조했지만 몇 달 동안 조사는 지지부진하고 의혹 당사자는 여전히 재도장 공사 현장에 출입하는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H 임대아파트는 10년마다 전체를 재도장하는데, 사업발주액이 지난 5년 동안 천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700억 원 이상을 A 공영이라는 회사가 불법으로 재하도급해 부실시공을 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방서에 명시된 것보다 저급한 자재를 이마저 부족하게 사용하다 보니 1년도 되지 않아 칠이 벗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에 YTN이 의혹을 처음 보도하자 LH는 전수조사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은 신속한 조사를 돕기 위해 지난 5년 동안의 부실시공 의심현장 74곳 목록과 A 공영 관계자 이름이 담긴 조직도를 공사 측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A 공영 외 다른 두 업체가 불법 하도급을 여럿 받아냈다는 정황도 포착해 의심현장 목록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 석 달이 지나 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실이 지난주 성남의 재도장 현장을 방문해 확보한 현장소장 명함입니다. <br /> <br />사업을 원래 낙찰받은 업체인 B 건설 소속 기술이사로 표기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명함의 주인 '백 모 씨'는 A 공영이 재하도급받은 업체에서 줄곧 현장소장을 맡아 온 부실시공 장본인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넘긴 명단에 백 씨도 포함됐는데도 명함을 파고 버젓이 출입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LH는 또 전달한 의심현장 74곳 가운데 38곳만 지금까지 조사했는데, 이조차 불법 재하도급 여부는 확인했지만 부실시공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품질검사는 아직도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리부실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직원 가운데는 두 명에 대해서만 1개월 감봉 처분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[한준호 /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: (LH 임대아파트 재도장 사업의 불법 재하도급은) 첫째로 공정하지 못하고, 하자가 굉장히 많이 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42220040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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