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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윤석열차' 경고에 문화계 반발..."블랙리스트 재발" / YTN

2022-10-05 890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에 상을 주고 이를 전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엄중 경고한 것을 두고 문화계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는 성명을 내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엄중 경고와 협박성 조치가 낯설지 않다며 "문화예술인들은 '윤석열차' 검열 사건이 국가범죄 '블랙리스트'가 재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"고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1988년 고은, 백낙청 등을 중심으로 설립된 진보 성향 문화예술단체,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은 규탄 성명을 통해 공적 지원에 대한 승인을 빌미로 예술가에게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명박·박근혜 정부 시기에 자행된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와 판박이라고 지적하고 문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단법인 웹툰협회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문체부가 '사회적 물의'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핑계로 노골적으로 정부 예산 102억 원 운운하며 헌법의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정부가 블랙리스트 행태를 아예 대놓고 거리낌 없이 저지르겠다는 것이라며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분야엔 길들이기와 통제의 차원에서 국민 세금을 쌈짓돈 쓰듯 자의적으로 쓰겠다는 협박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만화연대와 한국카툰협회 등 만화 관련 단체들도 관련 공동 성명을 준비하는 등 이번 사태로 예술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표현의 자유가 침해당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고등부 카툰 금상 수상작 '윤석열차'를 전시했고, 문체부는 공모전 승인사항을 어겼다며 주최 측인 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10060008094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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