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 달부터 하루 2백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감산 합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다음 달 전략비축유 천만 배럴을 추가 방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원배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부터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23개 산유국들이 다음 달부터 하루 2백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유수출국기구, 오펙과 러시아 등 비오펙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플러스는 현지시간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월례 장관급 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펙플러스는 성명에서 다음 달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감산 폭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오펙플러스 소속 23개 국가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4천185만 배럴로 줄어들게 됩니다. <br /> <br />오펙플러스는 경기 침체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감산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은 오펙플러스가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결정했으나, 상당수 회원국이 현재 생산 기준치에 못 미치는 원유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감산량은 하루 90만 배럴 수준일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전략비축유 방출을 지시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에 따르면 중간선거를 한 달 앞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번 오펙플러스 장관급 회의에 앞서 원유 감산을 강행하지 않도록 산유국에 압박을 가했는데요 <br /> <br />감산이 발표된 직후 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응하는 가운데 나온 오펙플러스의 근시안적인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에 전략비축유 천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소비자를 보호하고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필요하면 전략비축유 방출을 계속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단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060416288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