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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우디까지 갔지만 원유 감산…바이든 "근시안" 발끈

2022-10-06 2 Dailymotion

사우디까지 갔지만 원유 감산…바이든 "근시안" 발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요 산유국들이 다음 달부터 원유 생산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직접 방문하며 공을 들여왔지만 통하지 않은 건데요.<br /><br />선거를 앞두고 기름값이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자 백악관은 난감한 표정이 역력합니다.<br /><br />워싱턴 김동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 'OPEC 플러스'가 다음 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200만 배럴 줄이는 데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폭 감산으로, OPEC+는 경기 침체 우려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대대적인 감산 결정에 미국은 난감한 표정이 역력합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 안정을 명분으로 인권 문제에 대한 소신을 버렸다는 비판을 감수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직접 방문하기까지 했지만 협조는 커녕 미국에 뜻과는 반대되는 결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CNN은 최근 며칠 백악관이 감산 결정을 막기 위해 물밑에서 총력전을 벌였지만 막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"근시안적인 결정"이라고 맹비난하며 이들 국가가 러시아와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 경제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 생산량 감축은 근시안적인 결정입니다. 오늘 발표로 OPEC 플러스가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."<br /><br />백악관은 11월 중간선거를 목전에 두고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고공행진하며 인플레를 부추겼던 기름값이 안정된 것을 최대 업적으로 자평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각해왔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일단 내달 전략비축유 1천만 배럴 방출을 지시하고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동현입니다.<br /><br />#오펙플러스 #원유_감산 #인플레이션 #국제유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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