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에 대해 일본은 요격이 어려운 변칙궤도로 날아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미사일 기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데 유엔 안보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일본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틀 만에 재개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. <br /> <br />일본 방위성은 이번 탄도미사일의 발사 궤도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4,600km를 날아 일본 상공을 훌쩍 넘어간 이전 미사일과 달리 요격이 어려운 변칙궤도로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마다 야스카즈 / 일본 방위성 장관 : 탄도미사일 2발 모두 북한의 동쪽 해안,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떨어졌습니다. 해당 탄도미사일은 변칙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최근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는 것에 강한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'반격 능력' 보유 등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또다시 이어진 북한 미사일을 "결코 용납할 수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1차례나 발사했습니다. 전례 없이 높은 빈도로 이어지는 일련의 도발 행동은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입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이견으로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한 것에 대해 "대단히 유감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참가국들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우려를 드러냈지만 안보리가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. <br /> <br />일본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도 5년 만에 대북 규탄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를 통한 대응이 제자리 걸음인 가운데 의원들은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061610284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