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준석에 중징계…여야 '한미일 훈련' 신경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당 윤리위는 오늘(7일) 새벽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추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가처분 리스크를 털어낸 국민의힘은 당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윤리위는 어제 오후 7시부터 5시간가량의 마라톤 회의를 거쳐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는데요.<br /><br />결론은 당원권 정지 1년 추가라는 중징계였습니다.<br /><br />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새 비대위 구성이라는 당론을 따르지 않아 당원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또 '개고기', '신군부'와 같은 말로 대통령과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는 점도 중징계의 근거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징계로 이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 기간은 기존 6개월 정지 기한에 더해 내후년인 2024년 1월로 늘어났는데요.<br /><br />내년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출마의 길이 막힌 것입니다.<br /><br />윤리위 징계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추가 가처분 등 법적 조치에 나설지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또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 숨통이 트인 국민의힘은 당 안정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전 화상의총에서 "당을 옥죄던 가처분 굴레 벗어나 다행"이라면서 "단합된 모습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국민 신뢰회복에 노력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의총은 정부조직개편안 관련 법안의 당론 발의를 위해 열렸는데요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"의원들 총의를 모아보니 당론 추진에 이견이 없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도 국회에서는 외통위, 행안위 등 국정감사도 이어지는데, 여야 국감 시작 전부터 한미일 연합훈련 등과 관련한 신경전을 벌였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 오늘 국회는 외통위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탈북어민 북송과 '검수원복' 시행령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인데, 여야는 국감 시작 전부터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미일 합동훈련과 관련해 '일본 자위대를 정식군대로 인정하는지' 등의 국감 질의를 이어간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문제삼고, "얄팍한 정치공세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이재명 대표는 독도 근처에서의 한미일 훈련 진행은 대민 국방이 아닌 일본의 군사이익을 지키는 행위로 생각한다며, 극단적 친일행위이자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친일 국방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이준석 #국민의힘 #국정감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