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일, 북핵 개발 돈줄죄기 본격화…"암호화폐 탈취·불법환적 차단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일이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을 막기 위해 군사적 대응은 물론 돈줄 죄기에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암호화폐 탈취 차단과 불법 해상 환적을 막겠다는 구체 방안까지 거론했는데요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나라와 미국, 일본이 북한 핵 개발을 단념시키고자 구체 액션을 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3개국 북핵수석대표가 유선 협의를 통해 관련 자금줄을 죄기 위해 이같이 합의한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방안으론 암호화폐 탈취 등의 차단 노력을 배가하기로 하고, 불법 해상 환적 등 대북 제재 회피 시도를 막기 위한 국제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암호화폐 해킹, 불법 해상 교역 등으로 확보한 자금이 핵과 미사일과 같은 무기 개발에 쓰일 수 없도록 사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조치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도 국제사회가 이렇다 할 대응 방안조차 내놓지 못하는 현실과 무관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지만, 중국과 러시아 반대로 어떠한 결과물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두 회원국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을 정당화하고 추가 제재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. 한마디로 두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김정은을 가능케 한 셈입니다."<br /><br />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안보리 회의에 참석했던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도 "안보리의 침묵에 북한은 미사일로 답했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한미일 국방 당국도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,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은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할수록 3자의 안보협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한미일_북핵수석대표 #북핵미사일 #군사적대응 #암호화폐_탈취 #불법해상_환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