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최근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 명의의 담화가 공개됐는데요,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주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 국가항공총국의 담화 내용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의 담화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공개됐는데요, <br /> <br />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, ICAO(이카오)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민간항공 협약에 대한 위반이라는 이른바 결의를 채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국가항공총국은 이를 자주권을 침탈하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정치적 도발 행위로 낙인하고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반세기 이상 지속돼 오는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상적이고 계획적인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국제비행하는 민간 항공기들의 안전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했다며, 민간 항공의 안전은 물론 주변 국가들과 지역의 안전에 그 어떤 위협이나 위해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자위권 행사를 가로막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시도는 유엔 헌장에 배치되는 난폭한 국권 침해 행위라며, <br /> <br />국가항공총국은 앞으로도 ICAO 회원국으로서 의무를 책임적으로 성실히 이행해 나가면서, 기구에서 벌어지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반북한 고립 압살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보다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거라고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달 25일과 28일, 29일, 이달 들어서는 1일과 4일, 그제까지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4일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열도를 넘기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이나 노동신문 등에서는 관련 보도를 일절 하지 않는 행보를 이어갔는데요, <br /> <br />그제 외무성 공보문을 통해 미국 주도로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가 소집된 것을 비판할 때도,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'응당한 대응 행동 조치'라고만 언급했을 뿐, 미사일 발사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이번 국가항공총국 대변인 담화는 최근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북한이 처음으로 공개 인정한 격이라서 관심이 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0809531873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