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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맥주 축제, 3년 만에 재개...물가 인상 부담·코로나 확산 우려 / YTN

2022-10-08 38 Dailymotion

세계 최대 규모 맥주 축제인 독일 '옥토버페스트'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축제를 계기로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,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물가 상승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리포터가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. <br /> <br />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천막 안은 이미 인파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독일 뮌헨에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2주 동안 열리는 맥주 축제, '옥토버페스트'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임은지 / 독일 슈투트가르트 : 코로나 때 굉장히 경기도 침체해서 다운돼 있었는데 (맥주 축제가) 다시 개장하니 굉장히 더 활발해진 것 같고 활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[헨릭 비발디 / 포르투갈 관광객 : 처음으로 옥토버페스트에 왔습니다. 이 멋진 도시 자체를 즐기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오랜만에 재개된 행사에 시민들은 코로나19 이후 침체했던 경기가 되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뮌헨 도심 상권은 물론 주변 한인 상권도 축제를 크게 반깁니다. <br /> <br />[송재은 / 한식당 직원 : (오랫동안) 닫았다가 연 축제여서 사람들이 기대감이 좀 많아서 오다가다 저희가 장소가 바로 앞이다 보니까 손님들이 많이 방문해주시는 편인 것 같기는 해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기대감과 달리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여파로 예전과 같은 분위기를 되찾기는 힘들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옥토버페스트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맥주 1L당 가격이 2019년보다 약 15% 상승하는 등, 독일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물가 상승 충격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선 / 독일 리포터 : 지난 2019년 12유로가량이었던 1L 맥주 한잔의 가격은 올해 13.5유로에서 14유로까지 올랐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, 많은 사람이 실내에 밀집한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 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이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축제가 시작된 지 열흘 만에 뮌헨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치솟았는데, 뮌헨이 속한 바이에른주의 감염자 증가율은 43.1%로, 독일 전역(29.4%)과 비교해 훨씬 높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발병률과 옥토버페스트와의 직접적인 연관성 입증은 어렵다고 밝혔지만, 시민들의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시드하드 바이디마나단 / 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지선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090348170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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