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자포리자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49명이 입원했다고 이 지역 주지사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크림반도와 러시아를 잇는 다리가 파괴된 뒤 이뤄진 공격이어서 러시아의 보복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크게 부서진 아파트 건물 잔해를 뒤지며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습니다. <br /> <br />밤새 이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건물 여러 채가 파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렉산드르 스타루크 자포리자주 주지사는 "밤사이 9층짜리 건물이 일부 파괴됐으며 다른 5개의 주택 건물이 붕괴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테티야나 라준코 / 파괴된 건물 거주자 : 이 지역에는 아무 산업도 없고, 군사도 없고, 무기 공장도 없습니다. 왜 우릴 폭격하는 건가요, 왜?] <br /> <br />인명 피해도 발생해 최소한 12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17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격은 지난 8일 크림반도와 러시아를 잇는 다리가 폭발한 뒤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보복성 공격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지난 4월 모스크바호 격침 이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수일에 걸쳐 미사일을 퍼붓는 등 보복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무자비한 공격을 지시하고 발포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림반도 다리 폭발로 상당한 타격을 받은 러시아의 보복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양측의 강대강 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092211151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