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시간 10일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 동시 다발적으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이 이어져 수십 명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크림대교 폭발을 테러행위로 규정한 러시아가 보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이 떨어진 자리에 깊은 구덩이가 파였고 주변을 지나던 자동차들이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한 시민들이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키이우 구조당국은 수차례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진 것은 70여 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각 우크라이나 서부의 리비우와 동부의 드니프로 등 여러 도시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크림대교 폭발과 관련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을 배후로 지목하고 테러행위로 규정한 이후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푸틴 대통령은 조사 결과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의심의 여지 없이 러시아의 중요 민간 인프라를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의 행위가 분명합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폭발에 대한 자신들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에너지 시스템을 파괴해 공포와 혼란을 일으키려 합니다. 사람들에게 최대의 피해를 줄 시간과 목표에 공격합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또한 이번 공습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어 자칫 상호 보복전이 민간인 피해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110051212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