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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모산 산사태, 두 달째 복구 '미적'..."제2의 우면산 막아야" / YTN

2022-10-13 2,029 Dailymotion

등산로 입구, 두 달 전 산사태 모습과 같아 <br />등산로 입구 10m 거리에 3차선 도로…"피해 우려" <br />서울 강남구 "예산 확보했지만, 절차 오래 걸려"<br /><br /> <br />서울 개포동에 있는 대모산은 지난 8월 폭우로 등산로 입구까지 토사와 돌덩이들이 쓸려 내려올 정도로 큰 피해를 봤지만 두 달째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수막과 테이프로 출입을 막은 게 전부라 또다시 큰비나 태풍이 오면 산사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지금 서울 개포동에 있는 대모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이곳 대모산은 폭우로 처참해진 흔적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은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등산로로 이용하던 곳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바닥에 돌덩이들과 나무토막들이 산으로부터 휩쓸려 내려와서 지금은 등산로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이동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등산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둔 야외 운동기구인데요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돌덩이와 나무토막이 운동기구를 덮치면서 지금은 사용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더 이동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등산객들이 잠시 쉬어가라고 만들어 놓은 벤치인데요. <br /> <br />산 위로부터 토사가 내려와 벤치 의자 높이까지 쌓이면서 지금은 앉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등산로 입구로 가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토사와 돌 더미가 두 달 전처럼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를 알리는 현수막과 테이프로 입구를 막아 놓은 게 전부입니다. <br /> <br />등산로 입구에서 불과 10m 떨어진 곳에는 3차선 도로도 있어 자칫 많은 비나 태풍이 오면 산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대모산 주변 주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[김대성 / 서울 양재동 : 앞으로 큰비도 시도 때도 없이 오잖아요 요새는. 예를 들어 언제 큰 비가 닥칠지 모르는데, 큰비가 나면 배수로가 막혔는데 물이 어디로 가겠어요.] <br /> <br />오는 12월부터 정식 복구공사를 시작하기로 한 강남구청은 이미 관련 예산을 확보했지만 설계나 심사 등 거쳐야 할 절차가 많아서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산사태가 나기 전 미리 대책을 세웠어야 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허종식 /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: 이곳은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지정해야 합니다. 빨리 지정을 해서 내년 여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131839045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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