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안보 위기 우려 속 책임론 '네탓'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어제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남북 접경지역 등지에서 연쇄 도발을 벌이며 9·19 남북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도 한반도 정세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는 북한의 도발과 안보 상황에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현 한반도 정세의 책임, 정책 대응의 문제는 상대 정당에서 따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국감 일정 때문에 지도부 회의를 따로 열지 않았지만, 논평을 내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책임을 물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현 상황은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의 실패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는데요,<br /><br />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"작금의 북핵 위기를 키운 망국적 대북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석고대죄하라"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"정부 여당이 민생보다는 내부 결집용 '안보 포퓰리즘'에 집중하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작용인데, 안타깝게도 삶을 위태롭게 하는 방식으로 잘못 작동되고 있다"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반부에 접어든 국정감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주목해야할 국감 일정 소개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14일)은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거듭된 도발 속에서 국방위원회는 오늘 육군지상작전사령부 등의 현장 시찰로 국감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정무위 국감에서는 국책연구기관에 대한 감사원의 공무원 사찰 의혹을 놓고 여야 공방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국감 시작 전, 민주당은 특위 차원에서 감사원에 대해 즉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, 위법사항은 추가로 고발조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국토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이재명 전 지사의 각종 의혹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북_연쇄도발 #안보정국 #국정감사 #감사원_국정조사 #경기도_국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