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"北, 지난달 말부터 8차례 탄도미사일 쏴" <br />전례 없는 빈도…’독자적 핵 능력’ 과시 의도 <br />北, 낮은 고도·변칙궤도 미사일 반복해 발사 <br />"北 핵·미사일 기술 현저히 발전"…요격 어려워 <br />日 방위비 증액 논의 본격화…18일부터 회의 시작<br />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 기술의 발전으로 탄도미사일 요격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 대응하기 위해 방위비 증액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막대한 재원 마련을 놓고 연립 여당 안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말부터 지금까지 한 달도 안되는 새 북한은 8차례나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. <br /> <br />전례 없는 발사 빈도는 북한이 독자적인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일본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마다 야스카즈 / 일본 방위성 장관 : (북한은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) 독자적 핵 억지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런 관점에서 핵무기의 운반 수단인 탄도미사일의 개발과 운용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이번 미사일을 포함해 낮은 고도의 변칙궤도 미사일을 반복해 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미사일 방어망을 피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북한이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은 그 발사 징후의 조기 파악과 요격이 한층 곤란해지고 요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커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속에 방위비 증액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오는 18일부터 방위력 강화의 내용과 예산 등을 결정할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은 현재 GDP의 1% 수준인 방위비를 5년 내 2배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공명당은 신중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나라 빚이 한 해 GDP의 2배를 넘는 상황에서 추가로 국채를 발행해 방위비로 쓰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기타가와 가즈오 / 연립여당 공명당 부대표 : 방위비는 항구적인 재원이 필요합니다. 단순히 국채를 발행하면 된다는 인식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. 법인세 증세도 하나의 선택지로 봅니다.] <br /> <br />올 연말 일본의 3대 전략문서 개정에 자위대의 '반격 능력'을 담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방위력 강화에 대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141804194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