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9·19 군사합의’ 2018년 남북정상회담서 마련 <br />北, 과거 9·19 군사합의 여러 차례 위반 <br />2019년 11월, 창린도 방어부대 해안포 사격 <br />2020년 5월, 비무장지대 감시초소에 北 총탄<br /><br /> <br />5년 전 남북 간 체결한 9·19 군사합의가 북한의 무차별적 동시다발 도발로 파기 기로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상에 이어 지상 도발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일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9·19 군사합의는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접적지역 내 군사적 우발 충돌 방지를 목적으로 군사분계선 기준 비행금지구역, 포병사격 금지구역, 완충수역 등을 설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그동안 소극적인 도발로 합의를 여러 차례 위반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 11월 창린도 방어부대의 해안포 사격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창린도는 해안포 사격이 금지된 구역에 있는데, 김정은 위원장 지시로 이곳에서 해안포를 발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2020년 5월에는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감시초소에 북한군이 발사한 총탄 수십 발이 날아왔는데, 이때는 의도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는 완충구역 내에서 대대적인 포사격을 감행하고 비행금지구역을 위협하면서 노골적으로 9·19 합의 무력화를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호필 소장 / 합참 작전부장 : 9.19 군사합의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심각한 도발 행위이다.] <br /> <br />북한이 합의를 존중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합의를 유지하는 데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늘어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9·19 합의가 4년여 만에 기로에 놓이면서 군사적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142050102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