석탄 대신 수소로 만드는 '그린 철강' 뜬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후 위기에 산업계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데요.<br /><br />탄소배출의 주범으로 불리는 철강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.<br /><br />우리 기업이 앞장서 각국 철강사들과 해법 모색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정빛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펄펄 끓는 용광로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<br /><br />철광석과 석탄을 반응시켜 쇳물을 만드는 작업입니다.<br /><br />철강 1톤을 생산하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약 두 배.<br /><br />철강업계가 수소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해 철을 생산하게 되면, 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새 기술을 주제로 올해 스웨덴에서 열린 국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친환경 공정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필수라는 데 공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분야에서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포스코는 공동개발과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상용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철강 생산에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계속 저감시켜야 되기 때문에 모든 철강사들이 노력을 하고 있고, 포스코가 독특한 방식의 기술을 개발을 해서 업계 표준이 되고자 (노력하고 있습니다.)"<br /><br />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제철 기술은 아직 초기단계입니다.<br /><br />업계와 전문가들은 보다 빠른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연합뉴스 정빛나입니다.<br /><br />#탄소배출 #기후위기 #철강업계 #이산화탄소 #포스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