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우진 vs 엄상백…'토종 영건' 대결로 시작하는 준PO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키움과 KT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오늘(16일)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키움은 안우진을, KT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워 토종 영건들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키움 선발은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으로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타이틀을 차지한 '에이스' 안우진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 15승8패, 평균자책점 2.11을 기록한 안우진은 224개의 탈삼진으로 토종선수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작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시즌 내내 제일 강력한 투수였고. 이번 포스트시즌 시작하는 단계에서 제일 강한 투수가 첫번째 나가는 게 순서라 생각…"<br /><br />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4차례 등판해 2승1패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KT전에서 5와⅔이닝 동안 8실점한 안 좋은 기억도 있지만, 그 외 3경기에서는 3실점 이하로 막았습니다.<br /><br />KT는 후반기 들어 안우진 못지 않은 '탈삼진 쇼'를 선보였던 엄상백을 마운드에 올립니다.<br /><br />엄상백은 키움전에 선발과 불펜으로 두차례씩 올라 2승 평균자책점 2.20으로 강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8월, 7경기 연속 삼진 7개 이상을 잡아내는 위력을 발휘했고 지난달 1일 LG전에선 개인 최다인 1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리그 최고 수준의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토종 영건들의 마운드 대결과 더불어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키움 이정후와 KT 박병호의 가을야구 첫 맞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 타격 5관왕에 등극한 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와 KT 이적 첫 시즌 홈런왕으로 복귀한 박병호가 처음 적으로 만나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키움히어로즈 #kt위즈 #안우진 #엄상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