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포사격 도발로 연평도 등 서해 북단 지역 주민들은 한때 불안한 시간을 보냈지만, 오늘은 정상적으로 조업에 나서는 등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민들의 마음속에서는 불안감과 긴장감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연평도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강성옥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해 최북단 연평도 평화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연평도 주민들, 12년 전 북한의 포격 도발로 큰 피해를 봤기 때문에 이번 북한의 포사격에도 많이 놀랐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평도 주민들 이번에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포사격 원점과 낙탄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연평도에는 당시 1시간여 동안 포격 소리가 이어지고 일부 주택의 유리창이 흔들리면서 큰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평도 통합 초중고교는 포사격이 시작되면서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들이 지하 대피시설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<br /> <br />당시 인근 서해 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 130여 척도 조업을 중단하고 귀항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연평도는 이처럼 팽팽한 긴장감과 불안감이 감돌았지만, 지금은 어느 정도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평화전망대 아래 가까운 바다에는 우리 어선과 중국어선들이 꽃게잡이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어선 30여 척 그리고 북한 쪽 구역에는 중국 어선 20여 척이 관측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 여러분들이 육안으로 보실 수는 없지만 남과 북의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죠, NLL로 불리는 북방한계선이 그만큼 가깝게 그어져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서해는 요즘 꽃게잡이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보통 9월에서 11월까지 석달 동안 이어지는데 어민들은 북한의 포사격 등의 도발로 조업에 차질이 빚어질까 걱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튜디오 앵커 나와주십시오. <br /> <br /> <br />연평도는 서해 최북단 섬이기 때문에 북한군의 동향이 육안으로도 관측되는 곳인데요.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가깝게 보이는 섬들이 바로 북한의 영토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선명하게는 보이지 않지만, 화면 왼쪽부터 석도와 장재도, 갈도가 보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 북한의 해안가 포진지가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날씨가 좋은 날이면 북한 포진지에서 포문이 열리는 등의 활동이 관측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우리 군 당국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성옥 (kangs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0161210235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