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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MW도 대대적 대미 투자…독일 정부, IRA 작심 비판

2022-10-20 0 Dailymotion

BMW도 대대적 대미 투자…독일 정부, IRA 작심 비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독일 자동차회사 BMW가 전기차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천문학적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미국의 IRA법 영향인데요.<br /><br />발표 직후 독일 정부는 무역전쟁까지 거론하며 미국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독일 자동차회사 BMW가 미국 내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시설 건립에 17억 달러, 약 2조4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10억 달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데 사용되고, 나머지 7억 달러는 새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투입됩니다.<br /><br />BMW 역사상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로,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최소 여섯 종의 완전 전기차 모델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대규모 대미 투자 발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, IRA 규정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독일 정부는 BMW의 미국 투자 발표가 나온 직후 무역전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미국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피해가 예상되는 한국에 이어 독일도 본격적으로 문제 제기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유럽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강력한 보조금 때문에 기업들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탈하고 있습니다. 이런 시국에 무역전쟁으로 갈 수는 없습니다. 유럽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앞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미국의 이러한 정책이 "거대한 관세 전쟁"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미국 투자를 결정한 BMW 측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올리버 칩세 회장은 "미국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자동차 업계가 개발을 중단한다면 재앙이 될 것"이라며 "현실적인 규제를 부과해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<br /><br />#전기차_보조금 #IRA #인플레이션감축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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