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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막 중심 두께 얇으면 치매 위험 5배 높다 / YTN

2022-10-21 136 Dailymotion

망막, 노화로 두께 얇아지며 인지기능 등 저하 <br />"망막 중심 ’신경섬유층’ 얇으면 치매 위험 증가" <br />안과 검사 통한 치매 조기 진단·치료 활용 기대<br /><br /> <br />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신체 기관 중 하나로 눈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망막 중심층이 얇은 노인일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눈 가장 안쪽에 있는 망막은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대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신체 노화가 진행될수록 망막층 두께가 얇아지면서 인지기능도 저하되는데, 중심인 황반부에는 다양한 질병이 생기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유제석 /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: 황반변성이고요, 지금 벌써 5년 정도 됐어요. 친구들이 있는데 이런 현상들이 오나 보더라고요.] <br /> <br />그런데 노년층에 접어들어 이 망막 황반부의 두께가 얇을수록 치매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10개 망막 세포층 중에 가장 안쪽에 있는 '신경섬유층'의 두께와 관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성남시에 사는 60살 이상 430명을 대상으로 망막 두께를 측정한 뒤 5년 동안 정기적으로 인지 기능을 검사했는데, <br /> <br />신경섬유층 두께가 하위 25%에 해당하는 고령층은 인지 기능이 낮고, 시간이 갈수록 감소 폭이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신경 섬유층 두께가 얇은 노인층에서 치매가 발생할 확률은 52.7%로, 두께가 두꺼운 노인층보다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형민 /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: 빛 간섭 단층 촬영을 통해서 망막 두께를 측정했을 때 망막 신경섬유층의 두께가 얇을수록, 즉 초기가 얇을수록 인지기능 저하가 있고, 그다음에 추적 관찰했을 때 그 진행 속도가 빠른 걸 알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결과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인지기능과 망막 구조의 관련성을 대규모 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안과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망막 촬영을 통한 신경 섬유층 두께 측정으로 치매 위험도를 예측해 조기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220735578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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