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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만금 국제공항 백지화 위기...법원 "조류충돌 위험 높다" / YTN

2025-09-11 0 Dailymotion

서울행정법원이 환경단체가 제기한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며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류충돌 위험이 다른 공항보다 수백 배 높다며 안전을 문제 삼았는데, 전북자치도는 법원 판결에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돼온 새만금 국제공항. <br /> <br />법원은 경제성 없는 공항이 조류충돌위험도 매우 커 사업의 정당성과 객관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사업부지의 연간 예상 조류충돌 횟수가 국내 공항들보다 수십, 수백 배 높다는 평가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토교통부가 조류충돌 위험도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만금 국제공항 부지 환경이 무안국제공항과 유사하다는 국토부 주장도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오히려 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사업부지 주변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에게 미칠 영향도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의 이번 결론은 지난 2022년 9월 환경단체의 소 제기 이후 약 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새만금 신공항 적기 완공을 강조해온 전북자치도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가 항소할 예정이라며 새만금 국제공항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확정판결이 난 게 아닌 만큼 공항 건설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계속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형우 /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 : 1심 판결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요. 국토부하고 대응 방향을 잘 논의해서 2심에서는 반드시 승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도 새만금 국제공항이 수도권에 집중된 하늘길을 전북에도 열어주는 시작점으로, 사업 중단은 있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이 새만금 신공항 추진 명분을 조목조목 뒤엎으면서, 전북자치도와 국토부가 대응책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112057561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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