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송·집단행동·규제에 주가까지…첩첩산중 카카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방위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들의 집단소송에 정부 규제, 폭락한 주가까지 넘어야 할 파도가 매우 높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데이터센터 셧다운을 대비한 훈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카카오는 사업의 뿌리나 다름없는 데이터 관리에 소홀했음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안정화 작업 뒤 두 달 안에 사태 재발을 막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는데, 두 달이면 될 일을 왜 그간 하지 않았냐는 비판이 뒤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 피해자들의 집단소송도 넘기 쉽지 않은 산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카카오톡을 주문 접수 등에 활용했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은 별도 집단행동을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 "소상공인들이 카카오 피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(피해 사례 접수를) 참여하고 있어서 일주일 더 연장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특히, 카카오같은 부가통신사업자를 규제하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무료 이용자 보상을 언급하면서 부담이 더 커진 상황.<br /><br />이중 서버 의무화에 독과점 플랫폼에 대한 독과점 규제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고점 대비 3분의 1토막 난 주가의 회복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카카오 주가 15만원 회복이 목표라던 대표는 사퇴했고,<br /><br /> "주가가 올라가기는커녕 떨어져서 죄송한 마음"<br /><br />문어발 확장과 쪼개기 상장에 쏟아진 비판에 외부시각과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은 점도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밖에 씨를 뿌리고 성장시키는 방식…"<br /><br />창사 이래 최악의 악재가 터진 상황에서 창업주 김범수 전 의장은 24일 국회 국정감사에 나와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홍은택 #남궁훈 #카카오 #소송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