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한 주 새 3천명 증가…"이르면 다음달 재유행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요일은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주 전보다 3,000명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재유행 예상 시점도 점차 빨라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늦으면 내년 3월로 전망하던 전문가들은 이제 바로 다음 달을 얘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4,302명입니다.<br /><br />주말인 어제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는 그제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,000명 넘게 늘었고, 2주 전의 1.6배로 뛰며 뚜렷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4명 늘어난 226명, 사망자는 10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예상보다 빨라지자, 재유행 예상 시점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초 질병관리청은 겨울 재유행 시기를 이르면 12월에서 내년 3월까지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약 2주 만에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12월 초로 전망 시점을 당겨 잡았습니다.<br /><br /> "12월이 되면 면역이 많이 떨어질 것이고요. 그래서 이런 상황을 볼 때 우리나라도 12월 초 정도에는 아마도 재유행이,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,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전문의들 사이에서는 더 이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일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"다음 달부터 본격 재유행이 시작될 것"이라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유행 규모는 지난여름 때보다 작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여름 유행 때 감염과 백신으로 면역이 형성된 인구가 적지 않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집단 면역이 점점 떨어지고 있고 강력한 신규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남아있어, 방역 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 등 감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_확진자 #재유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