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PC 계열사인 SPL 빵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, 강동석 SPL 대표 이사가 거듭 사과하면서도, 회사 책임에 대해서는 '조사 중'이라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강동석 SPL 대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작업 과정에서 드러난 안전규정 위반 사항과 신고 지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책임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대표는 먼저, 사고 뒤 119 신고까지 10분이 걸린 것과 관련해서 비상대응 메뉴얼이 없던 것 아니냐는 의혹엔 너무 경황이 없고 사고자를 어떻게든 구조하려다 신고가 늦어진 거로 보인다며 메뉴얼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사고 발생 뒤에도 현장을 비닐 천막으로 가린 채 기계를 계속 가동한 것은 누구의 지시였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자신의 책임이라고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대표는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식품 혼합기의 덮개를 설치하게 돼 있다는 지적을 받자 "덮개가 설치돼 있는데 사고 시 덮지 않고 했다"고 답했다가 사고를 근로자의 책임으로 돌린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 대표가 책임을 계속 부인하자, 의원들은 모회사인 SPC에 대한 산업안전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는데,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답변이 충분하지 않으면 조치하겠다고 말해, SPC에 대한 청문회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241735098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