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폴란드 원전 수주전 미국발 암초..."값싼 韓 원전 견제" / YTN

2022-10-25 873 Dailymotion

폴란드 원자력 발전 사업 수주에 나선 우리나라가 가성비에서 앞선 상황에서 미국 원전 기업이 소송을 제기하며 견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흠집 내기에 불과하지만, 미국 정부가 편들기에 나설 수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법적 문제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가 중점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와 방산은 물론, 원전 협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(지난 6월) : 에너지, 방산에 이르는 다방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폴란드 원전 사업은 6∼9GW 규모의 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가성비 면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사가 미국 수출입 통제법에 따라 한국형 원전 APR1400의 수출을 제한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87년, 한전은 4천만 달러를 들여 웨스팅하우스와 '시스템 80 플러스'란 미국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 문서를 넘겨받는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원전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97년 6월, 3천만 달러를 들여 웨스팅하우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우리가 개발한 원전 설계 기술 정보 등을 제3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웨스팅하우스는 2009년 UAE에 한수원이 원전 4기를 수출했을 때 지식 재산권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한수원은 기술 자문료 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미국 측의 승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정부의 '뉴테크 2012' 계획에 따라 일부 자립하지 못했던 원전 기술을 개발해 수출에 나섰는데 미국 측에서 또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미국 측이 폴란드와 체코, 사우디 원전 수주전에서 경쟁을 염두에 두고 흠집을 내며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캐나다 자산 운용사 브룩필드가 지난 11일 웨스팅하우스 지분 49%를 매각했는데 몸값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정범진 /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: 웨스팅하우스를 자기가 산 값의 7배인가 받고 카메코라는 캐나다의 핵연료 만드는 회사에다가 판매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. 나머지 51%에 대한 가격을 올리기 위한 조치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일로 미국 측이 폴란드 사업을 수주해도 재원 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02517010962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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